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시외버스 화재: 10여 명 연기흡입, 대규모 인력 투입해 진압 완료…안전 관리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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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시외버스 화재: 10여 명 연기흡입, 대규모 인력 투입해 진압 완료…안전 관리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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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7일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시외버스 화재 발생,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 속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피해 막아

어제(16일) 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 내에서 주행 중이던 시외버스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하여 승객 1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터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신속한 소방당국의 '대응 2단계' 발령과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약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으며, 고속도로 터널 내에서의 안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습니다.

마성터널 버스 화재 발생 및 긴급 대응 상황

사고는 어제 오후 9시 20분경, 인천에서 충북 진천으로 향하던 고속 시외버스 한 대가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을 지나던 중 단독 사고로 인해 시작되었습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버스는 터널 내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운행 중 이상을 보였고, 곧이어 차량 하부 또는 엔진룸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즉시 갓길에 정차를 시도하며 승객들에게 대피를 지시했지만, 터널 내부라는 폐쇄적인 공간 특성상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승객들은 극심한 공포와 혼란에 휩싸였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작스러운 굉음과 함께 버스 뒤편에서 불꽃이 보였고, 순식간에 매캐한 연기가 터널 안을 가득 채웠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연기를 피해 가까스로 버스에서 탈출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이 연기를 흡입하며 호흡 곤란을 호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10여 명의 승객이 연기를 들이마셨으며, 일부는 대피 과정에서 경미한 타박상을 입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추가적인 건강 상태 변화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응 2단계' 발령, 전방위적 소방력 투입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와 터널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즉시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소방서 5~9곳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최고 수준에 준하는 대응 체계로, 소방차를 비롯한 각종 진화 장비 24대와 소방대원 72명의 인력이 현장에 총출동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터널 내부에 고립된 승객들을 구조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터널 내부는 연기로 가득 차 시야 확보가 어렵고 유독가스 위험이 높아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이 따랐지만, 특수 방화복과 산소통 등 개인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화재 현장으로 진입하여 약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25분경 주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터널 화재는 연기의 확산 속도가 빠르고 유독가스 농도가 높아 일반적인 화재보다 훨씬 위험하다"면서 "신속한 대응 2단계 발령과 인력 및 장비의 효율적인 배치 덕분에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의 영동고속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2차 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 또한 터널 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여 화재 발생 지점을 파악하고, 진화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긴급 복구 작업 지원을 준비했습니다.

고속도로 터널 화재의 위험성과 대비책

고속도로 터널은 폐쇄된 공간이라는 특성 때문에 화재 발생 시 일반 도로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연기와 유독가스가 외부로 배출되기 어렵고, 열기가 터널 내부에 축적되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이는 차량 폭발이나 터널 구조물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환경과 제한적인 시야로 인해 승객들의 패닉 상태가 가중될 수 있으며, 대피 경로를 찾기 어렵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과거 국내외에서도 터널 화재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들이 있어, 이번 마성터널 화재는 그 위험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건설되는 고속도로 터널은 이러한 위험에 대비하여 다양한 방재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프링클러나 물 분무 설비, 연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제트 팬(환기 시설), 비상 상황 발생 시 진입할 수 있는 피난 연결 통로, 비상 전화, 소화전, 그리고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마성터널 또한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며, 이번 화재 발생 시 이 시스템들이 적절하게 작동했는지 여부도 조사 대상이 될 예정입니다. 터널 내 CCTV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도로 전광판을 통한 안내도 중요한 안전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화재 원인 규명 및 추가 안전 대책 마련의 중요성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서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버스의 최초 발화 지점과 원인 ▲버스 자체의 기계적 결함 여부 ▲운전기사의 과실 여부 ▲터널 내 소방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등입니다. 특히, "단독 사고로 인해 불이 났다"는 초기 진술에 따라 버스의 타이어 파열, 엔진 과열, 또는 전기 배선 문제 등 차량 결함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또한 현장에 투입되어 잔해물 분석을 통해 발화 지점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속도로 운행 버스들의 정비 및 안전 관리에 대한 강화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차량 점검을 의무화하고, 노후 차량에 대한 특별 점검을 확대하며, 운수업체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더욱 철저히 감독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비상 상황 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유사시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승객들 역시 버스 탑승 시 비상 망치나 소화기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비상 탈출 요령을 숙지하는 등 개인적인 안전 의식을 높이는 노력이 요구됩니다.

터널 안전 관리 시스템의 재점검과 개선 방안

마성터널 화재는 단순히 차량 한 대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는 고속도로 터널 전반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재점검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속도로 터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 길이 또한 길어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대규모 터널에서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실패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터널 내부의 소방 시설 및 환기 시스템을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하고, 화재 감지 및 자동 진압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터널 내에서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연기 배출 시스템 강화와 비상 탈출 유도등 및 안내 표지판의 시인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터널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며, 만약 발생하더라도 초기 진압과 신속한 인명 대피가 성공적인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터널 방재 훈련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실시하여 유관기관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국민 홍보를 통해 터널 이용자들이 비상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미래에는 차량 자체의 화재 감지 및 자동 진압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더욱 지능화된 터널 안전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상자 지원 및 사고 후속 조치

이번 화재로 인해 연기를 흡입한 승객 10여 명은 인근 병원에서 검진 및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대부분 경미한 연기 흡입으로 인한 증상을 보였으나, 일부는 두통과 메스꺼움,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어 정밀 검사와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신체적 상해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시외버스 운수업체는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비 지원 및 피해보상 절차를 논의하고 있으며, 심리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사고로 인해 통제되었던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강릉 방향은 화재 잔해물 제거 및 터널 안전성 확인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터널 내부의 벽면, 조명, 환기 시설 등 화재로 인한 손상 여부를 정밀 진단하고 있으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에만 통행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가 영동고속도로 이용객들에게 미친 불편과 우려에 대해 관계 당국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조속한 사고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의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용어해석

  • 대응 2단계: 소방당국이 화재 또는 재난 발생 시 발령하는 비상 등급 중 하나로, 인접한 5개에서 9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진압 및 구조 활동을 펼치는 최고 수준에 준하는 대응 체계.
  • 단독사고: 다른 차량과의 충돌 없이 차량 자체의 문제나 운전 부주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
  • 제트 팬: 터널 내부의 공기를 강제로 순환시켜 연기나 유독가스를 외부로 배출하거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키는 대형 환기 시설.
  •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범죄 또는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대한민국 국가 기관.
  • 비상 망치: 차량 내부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창문을 깨고 탈출할 수 있도록 차량 내부에 비치된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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